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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40대후반/여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해야 할 거 같네요.. | 2024.11.21 |
진료과 | 정형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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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평구 40대후반/여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해야 할 거 같네요.. |
은평구 40대후반/여 정형외과
20대 때부터 허리가 자주 아팠는데 임신, 출산, 육아를 하면서 허리 상태가 더 나빠졌어요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허리디스크라고 하네요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왔다고 수술을 하는 게 어떠냐고 하던데.. 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이 크네요 |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이영석 원장입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허리 디스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형외과 교과서에도 디스크 환자 중에서 10% 미만이 수술적 치료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90% 환자분들은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호전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첫 번째, 마미증후군(말총증후군)입니다.
여러 다발의 신경근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허리 통증과 감각이상, 근력저하, 대소변 장애의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근력감소 증상입니다.
발목과 엄지 발가락의 힘이 빠져서
중력을 거슬러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마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또한 6~12주간의 비수술 치료에도 근력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3~4개월 동안의 다양한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경우라면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