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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이영석 원장입니다.
O자형 다리로 고민이시군요
근위경골절골술은 퇴행성 관절염이 악화되어 O 자형 다리로 변형되었을 경우
무릎 안쪽으로 집중되어 있는 무게를 외측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교정하는 수술방법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안쪽부터 진행이 많이 되며 특히 O자형 다리가  있는 경우는
안쪽에서 부하되는 체중이 더 크기 때문에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렇게 휜다리에 대하여, 경골을 무릎 근처에서 뼈를 잘라 곧게
바로 잡아 고정하는 수술을 근위경골절골술이라고 합니다.

근위경골절골술의 진행여부는
환자의 연령, 내반 변형 각도, 활동 및 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됩니다.

나이는 65세 미만, 3-5도 이상 내반 변형 및 내측 대퇴골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활동적인 환자가 수술대상이며,
60대 이상의 경우도 숫자적인 나이보다 환자의 증상, 변형의 각도 및 활동 정도에 따라 수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의 정도는 방사선 소견상 내측 대퇴골에만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며, 내반 변형이 3-5도 이상으로 변형이 있는 경우가 가장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자기 관절을 그대로 두는 절골술은 대개의 경우 수술 후 정상에 가까운 정도의
관절 운동이 가능하여,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이 가능하며,
뛰는 운동 등을 포함하는 힘든 일을 할 수 있는 등, 비교적 활동에 제한이 없습니다

절골술 후 수술 결과의 유지 기간은 환자의 나이 및 체중,
수술 시 교정 각도 등에 따라 다르며, 대개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수술의
효과가 감소하며, 수술 후 10년까지 70~80%정도가 기능을 유지합니다.
관절염이 진행되어 기능을 못하게 되면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이 가능합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