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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이영석 원장입니다.
주말에 발목을 삐끗하셨군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으로 등산을 하거나 계단을 내려오는 등
걷다가 무릎과 발목 긴장이 풀리면서 발목을 많이 접지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있는데 이 부분이 손상되면서 다친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외측 인대 손상이 주로 발생하며, 발목이 안쪽으로 꺽이면서 수상당하게 됩니다.

발목 염좌가 지속될 경우에는 32% 환자에서 만성 통증, 부종 및 재발성 염좌의 후유증을 보인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인대의 손상 정도는 3 단계로 구분하게 됩니다.
1단계는 붓기와 압통이 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는 정도입니다.
2단계는 걸을 수는 있지만 통증과 불편함이 있으며, 인대의 불완전 파열이 있으며
3단계는 심한 부종, 통증 및 기능의 제한을 동반한 인대의 완전 파열로 보행이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발목 염좌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게 되며, 비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목의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PRICE( protecion; 보호, rest; 안정, ice: 냉 찜질, compression; 압박, elevation; 거상)를 기본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2주미만으로 고정을 시행하게 되며, 3-4주에서 6-8주 정도까지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발목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치료를 함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골절이 동반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정확하게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