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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이영석 원장입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경우에는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다리가 저리다 라는 것은 신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리쪽으로 내려오는 신경이 어디에서든 눌리게 되고,
그러면 저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쪽에서 눌리는 것은 디스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엉덩이쪽에 있는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이 과긴장하게 되면 마치 디스크 처럼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으로 인한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증상은 주사치료, 도수운동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의 호전이 없다면 디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는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자극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튀어나온 디스크가 어느 부위의 신경을
자극하느냐에 따라 다리의 바깥쪽 혹은 뒤쪽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를 치료를 할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진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신경성형술이나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통해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다고 해서 무조건 디스크를 생각해서 걱정하기 보다는
정형외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치료 받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