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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 신명섭 원장입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입을 벌릴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턱관절에 있는 디스크가 살짝 빠져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턱관절와, 디스크라고 부르는 물렁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턱관절과 아래턱뼈 사이에 디스크가 있어서 씹을 때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개폐구 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런 기능을 하는 디스크가 어떠한 이유 때문에 앞으로 살짝 빠진 경우에는
입을 벌릴 때 아래턱 뼈와 디스크가 맞아지면서 딸깍하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두 번째 경우는 모래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 아래턱뼈의 모양이 매끈하지 못하고
우둘투둘하게 변해서 뼈끼리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때는 턱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턱관절 인대나 관절을 싸고 있는  막같은 턱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씹는 근육이 뭉쳐도 통증이 나타나는데
씹을 때나 가만히 있을 때 볼부위가 무겁고 뻐근한 느낌이 들며,
때때로 뜨끔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외에도 다른 이유로 턱관절에서 소리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치과를  내원하시어 자세한 검사와 치료를 받길 바랍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