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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누가병원 한방과입니다.
숨쉬기가 어렵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 화병으로 표현하셨는데요,
화병이라는 병명 자체가 울화를 유발할 만한 상황이 있고 나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아마도 극도로 힘들게 했던 어떤 사건이 있으셨나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주 오래전 부터
심리적인 스트레스, 분노, 우울 등의 감정이
극도로 심해지거나 쉽게 조절이 되지 않을 때,
내부 장기에 기운 울체가 일어나면서 병을 일으킨다고 보고,
울화 즉, 기운울체를 풀고, 몸속 장기의 손상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를 살펴서 치료를 해왔습니다.

진료를 통해 몸상태가 어떤지,
가벼운 정도인지, 혹은 심각한 정도인지를 보고
정도에 따라서, 침, 뜸, 환약, 가루약, 한약 등으로 다양한 치료를 해나갈 수 있으니,
많이 힘들다면 꼭 내원하셔서 치료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무슨 일로 힘들어졌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아무쪼록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