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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이영석입니다.

무릎 관절에는 4가지 인대 즉,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및 외측측부인대
가 있어서 전후방 및 내외측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십자인대 혹은 측부인대가 파열 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파열이 되면, 먼저 무릎을 구부리기 힘들정도로 통증이 발생하며, 많이 붓게 됩니다.  보통 단순한 근육 문제로 생각하시고 1-2일 정도 있어도 통증의 호전이 없고 오히려 더 붓고 발을 딛을 때 많이 아프게 됩니다. 근육 문제는 수상 당시에 구부렸다 펴기가 가능하며, 아프기는 하지만 견딜만 한 정도입니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은 외상의 강도가 훨씬 심하기 때문에 더 많이 붓고 아프게 됩니다. 그러나 처음에 무릎을 다쳤을 때 무릎을 구부리고 걷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여도 십자인대 이외의 손상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무릎을 사용하지 말고, 냉찜질을 하면서 관절의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형외과에 내원하여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MRI로 진단이 가능하며, 완전 파열 여부, 활동성, 나이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과
체중조절,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운동치료 등을 병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통증이 지속이 된다면 MRI 검사를 통해서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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