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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명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좌반신 방사통- 어깨압통, 왼쪽날개뼈, 왼쪽허리,종아리 2019.07.10
    진료과 정형외과
    제목 병명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좌반신 방사통- 어깨압통, 왼쪽날개뼈, 왼쪽허리,종아리
    안녕하세요,.
    고등학교때 부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현재까지 약물 치료 중입니다.
    1년 전 쯤 목이랑 허리가 돌아가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별일 아니겠지 하고 방치를 했습니다. 억지로 풀려고 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며칠후 괜찮아 졌었습니다. 또 왼쪽머리에 편두통이 엄청 심해서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었습니다.
    다른 여러 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저런 일이 있은 이후로 몸에 조금씩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왼쪽 날개뼈 안쪽(능형근)과 왼쪽가슴 안쪽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면 컥 하고 가슴이 찌릿한 증상도 있었습니다.
    동네정형외과에서 진통제 먹고, 물리 치료를 좀 받다가 호전이 없자 그렇게 많이 아픈건 아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나을줄 알고 방치 하였습니다.



    선천적으로 왼쪽 어깨가 힘이 잘 안들어가고,빠지면서 충돌하는 다발성 어깨 탈출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왼팔에 힘이 빠지고, 견갑골이 잘 고정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오른팔 보다 왼쪽 삼두근이 비대해 지고 왼쪽 어깨에 힘이 점점 빠졌습니다. 팔이 자주 저렸구요.


    참고 계속 일을 하고 지냈습니다. 이전까지는 상체에서만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반년 정도 부터 오른쪽 다리가 걸을때 절뚝절뚝 거리면서 허벅지 근육이 짓눌리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골반이 틀어지고 왼쪽 발목, 종아리가 뭉치면서 잘 돌아가지 않는 증상도 생겼습니다.
    왼쪽 종아리를 보면 오른쪽 종아리에 비해 근육이 잘려나간것 처럼 소실된 부분이 있습니다.
    (오른쪽 몸에는 힘이 넘치고 아픈곳이 없으나 왼쪽만 그렇습니다.)



    한 두달 전부터는 괜찮던 허리와, 왼쪽 복부가 저려 오는 증상도 생겼습니다.
    왼쪽 엉덩이에도 힘이 빠지고, 몸을 잘 지탱해주지 못합니다.
    잠 잘때 누우면 (왼쪽몸이 오른쪽 몸보다 얇고,조직이 약해 지탱하는 힘이 적어서) 항상 왼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목도 약간 오른쪽으로 사경(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때도 아픈 부위가 무작위로 두근두근 떨리기도 하고, 저려오기도 합니다.
    (의자에 않아 있을때는 왼쪽 겨드랑이 뒷쪽이 뭉치고 결리는 증상이 심합니다.오른쪽으로 중심이 치우쳐져있음.)
    몸의 밸런스가 다 깨진것같습니다,,,,
    요즘에는 뒷목이 땡기면서 괜찮던 머리도 다시 아프네요..
    몸을 만져보면 왼쪽 승모근부터 허리까지 오른쪽보다 확실히 두께가 얇습니다.
    왼쪽 흉쇄 유돌근이 얇고 갈라져 있습니다. 오른쪽은 두껍고 쇄골 안쪽으로 모여지는데 반해, 왼쪽이
    두갈래고 갈라지고 안이 비어있어 목을 돌릴때마다 약하게 찌직 하는 소리가 납니다.
    무언가 왼쪽 몸 안에 비어있는 느낌입니다.



    이전까지는 동네 정형외과,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진통제, 침 맞는 정도로만 견뎌왔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경추 주사를 6회정도 맞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능형근쪽에 여전히 이상은 있는데 무감각해진것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가 않고, 통증 부위가 계속 바뀌어서 정밀한 치료를 못 하고 있다가,
    요즈음 너무 심상치 않게 아프고, 왼쪽 몸에 힘이 빠지고, 오래 걷거나 앉아 있기도 힘들어졌고, 통증부위가 늘어나고 있어서 제대로 치료를 시작 하고자 합니다.
    (이전까지 항상,수시로 제대로 증상도 모르면서 혼자 관절이나 근육등을 무리하게 스트레칭 하였었는데 그게 더 화근이 된 것 같습니다.)
    몸을 움직이면 어딘가가 두두둑 하는 소리가 나면서 뭔가 결리는건지 끊어지는건지 소리가 너무 많이 납니다.



    저번달에 경추 mri를 예약 하였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찍으러 가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자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허리 mri를 찍었습니다. 11일날 판독 보고 서울로 올라가서 
    제대로 치료 하고자 합니다....



    아픈 동안에 너무 몸을 돌보지 않은것 같아서 정말 후회가됩니다,,,
    제대로 검진을 받지도 않고 혼자서 이게 원인일까 저게 원인일까
    이런 저런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답변 : 1
    • 이영석원장
    • 19-07-11 19:48

    안녕하세요. 성누가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영석입니다. 먼저, 오랜 기간 동안 통증으로 인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신 것 같아서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증상이 너무나 많아서 여러번 읽어보고 답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척추의 밸런스 문제입니다. 흔히, 일자목, 거북목 이라고 하여 가볍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대요. 자세가 좋지 않으면, 목, 어깨 통증, 견갑골 통증, 두통, 그리고 팔로 내려가는 신경들이 자극이 되어서 마치 디스크 저럼 저리거나 팔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허리도 근 긴장도가 증가하여서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발목 통증 그리고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증상을 따로 치료 하기 보다는 가장 큰 원인부터 찾아서 세부적인 증상들도 같이 치료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의 기간이 길고, 부위도 많아서 치료의 기간이 생각보다 짧지 않지만, 꾸준하게 치료하신다면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증상 만으로는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내원하셔서 가장 기본적인 방사선 검사부터 시행을 하고, 필요할 경우 정밀 검사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치료는 주사치료 부터 단계별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는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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