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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누가병원 한방과입니다.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도 있어서 방광염이 의심되어서 문의를 주셨는가봅니다.
방광염은 소변에 염증이 있는 것을 소변검사상 확진해야 방광염인 것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인데요,현재 방광염이 의심 되는 상태이므로 소변속에 균과 염증이 신속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랜베리 주스는 세균이 방광벽에 붙는 것을 막고, 소변을 산성화시켜서 박테리아가 성장하기 어렵게 하므로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크랜베리 주스여야 합니다.
비타민C, 크랜베리는 방광염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지만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평소 방광염에 자주 걸린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피로하면 염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휴식하고, 방광염이 있는 상태에서 음주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방광염을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부릅니다.
감기도 컨디션이 저하되고, 폐기능이 약해지면 생기는 것처럼,
방광염도 컨디션 저하, 스트레스, 피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방광의 기운을 보충하고, 방광의 염증을 회복하는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또 침치료와 뜸치료를 통해서 방광이 위치한 하복부의 혈류순환을 늘리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방광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방광염에 대한 한방치료의 목표는 현재의 방광염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재발이 걸릴 가능성을 낮추어주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방광염이 처음이 아니고, 반복해서 걸리고 있다면,
한방 치료를 병행하여 재발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길 권장드립니다.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