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소화불량 때문에 먹고 싶은 만큼 못먹을때가 많아서 힘들고
조금만 많이 먹어도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돼서 소화제를 달고 살아요.
작년에 내시경 검사했을 때 이상은 없었구요.
혹시 이게 담적병이라는 걸까요? 어떻게 치료하나요?
김지예원장20-06-26 15:42
안녕하세요. 성누가병원 한방과 김지예 원장입니다.
만성 소화불량으로 소화제를 달고 사시는군요..
담적병이란, 체내를 순환하는 진액이 비정상적으로 위장 부위에 몰리면서,
걸쭉하고 딱딱하게 굳어지며 위장 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화 불량, 속쓰림, 위장 통증으로 병원 검사를 받았어도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담적병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장 운동 자체가 잘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시경상으로는 위염 정도 발견되거나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적병은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장 주변의 오래된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화를 돕는 한약치료,
위장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배를 따뜻하게 하는 침뜸치료를 합니다.
오래되고 완고한 담적병은 한방수기치료(마사지 치료)나 내장기도수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담적병이 있으면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더디고, 영양이 제대로 흡수가 안되어서
몸에 염증이 잘 생기고, 기본적으로 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잘 치료받으시고 건강하게 회복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성누가병원 한방과 유선상(070-5091-8461)으로나 카카오톡(inaelove0124)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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